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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전설.. 2025. 1. 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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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교정본부 서울지방교정청 산하의 교정 시설.

2023년 사형 집행 시설 점검 결과 사형 집행 시설이 설치된 교정시설 중에서 실질적인 사용이 가능한 곳이 서울구치소 한 곳으로 드러났다.

이에 2023년 9월 23일경 대구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유영철정형구가 이곳으로 이감되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1심 피의자 및 피고인과 1심 판결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한 피고인과 서울고법에 속한 의정부지방법원 본원, 남양주지원, 고양지원, 인천지방법원 본원, 부천지원, 1심 선고 후 이에 항소한 피고인이 각 해당 교정시설에서 이송 후 여기로 수감된다.

별명은 대한민국 교정1번지다.

서울구치소의 기원은 생각보다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조선시대에 미결수를 수용했던 전옥서가 그 기원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전옥서는 형조와 의금부의 추국 대상이 된 대역죄인을 비롯해 도망노비, 시정잡배까지 모두 수용했었던 대형 감옥으로 갑오개혁 아후 감옥서로 개칭이 되었고 1908년 경성감옥이 완공되기 이전까지 쓰였다. 이 구치소의 직접적인 전신은 1908년에 설치된 '경성감옥'이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서대문형무소'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8.15 광복 후 '서울형무소'로 불리다가 1961년에 '서울교도소'로 개칭했다. 1967년에 '서울구치소'로 바뀌어 서대문구 현저동에 계속해서 존속했다.

1987년 11월 15일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으로 이전하여 개청했다. 경기도에 소재함에도 서울구치소라고 불리는 까닭도 이 때문. 현재 진짜로 서울에 있는 구치소는 서울남부구치소서울동부구치소다. 위치는 구로구송파구로 이 중 서울동부구치소는 인근에 아예 서울동부지방법원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위치해있다.

대한민국은 여타 선진국과는 달리법원검찰청환영하면서 교정·보호시설은 꺼리는 기조가 심해 서울구치소는 서초동서울중앙지방법원이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옆이 아닌 외곽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도심확장으로 인하여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즐비하고 분당판교로 가는 교통의 요지이며 인덕원 IT밸리도 생기면서 또 이전 요구를 받고 있다.

가장 구체적으로 진전된 논의는 의왕시 왕곡동 골사그네 지역에 법무타운을 지어 서울구치소, 안양교도소, 서울소년원 등을 모두 이전하는 계획이다. 의왕시 법무타운 조성및 도시개발 추진구상(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세웠다.

소장(고위공무원 나급)이하 약 700여 명의 교정직 공무원과 50여 명 정도의 일반·기술직 공무원이 근무하며, 총무과, 수용기록과, 보안과, 출정과, 민원과, 사회복귀과, 분류심사과, 의료과, 복지과, 시설과가 있다. 수용정원은 2,000명 정도이나, 2016년 11월 23일 기준으로 158%의 과밀수용을 하고 있음이 보도되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받고 있는 미결수용자를 주로 수용하며, 한미행정협정(SOFA)에 의거한 외국인 수용자와 형기 5년 이하의 초범 수형자도 수용한다.

경비교도대 존속 시절 서울구치소 부대는 경북북부제1교도소와 함께 몇 안 되는 대대급이었다.

주요 수감자

재판을 받고 있는 미결수용자들이 많아서 변호인 접견실도 다른 구치소에 비해 규모가 훨씬 크다. 접견하러 온 변호사들과 수용자들이 우글거리는 모습을 보면 도떼기시장이 연상될 정도.

정치인이나 기업인, 유명 연예인이 구속되면 대부분 여기에 수감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의왕국무회의'라는 우스개도 있다. 대표적인 수감자로는 노태우 전 대통령,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문형표보건복지부장관, 조윤선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병기대통령비서실장, 김기춘대통령비서실장, 남재준국가정보원장, 우병우민정수석비서관, 현기환정무수석비서관,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차은택 전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이우현 전 의원, 신연희강남구청장, 김경수경상남도지사, 박근혜 전 대통령, 양승태대법원장, 조국 전 법무부장관, 윤석열 대통령 등이 있다. 또한 1990년대까진 영등포구치소(現 서울남부구치소), 성동구치소(現 서울동부구치소)와 더불어 운동권 학생들이 많이 갇혔던 곳으로 유명했고, 대한민국 현대사에 이름을 날린 재야 인사들도 군사 독재 정권 시대에 이곳을 한 번쯤은 거쳐갔다.

물론 이런 부류뿐만 아니라, 이름만 대면 알 만할 정도로 흉악한 강력범죄자들도 여기를 거치거나 현재도 복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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