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간 재위했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열흘간의 장례식을 끝으로 영면했습니다.

웰링턴 아치·원저성 지나 세인트 조지 예배당서 마지막 안식…매장 예배는 찰스 3세 등 왕실 가족 참석

장례식이 열린 웨스트민스트 사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은 런던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오후 7시) 시작되었습니다.
라스트 포스트는 기병 4인이 트럼펫을 연주, 18세기 신성한 행사에 군용 나팔 연주가 함께하던 데서 착안한 것입니다.
라스트 포스트 이후 2분간의 국가적 침묵이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영국 전역에서 울렸습니다.

운구 행렬이 런던 시내에서 천천히 이동하는 약 45분 간 1분마다 빅벤의 종이 울리고, 하이드파크에서 5분마다 예포가 발사됩니다.
여왕의 관은 다시 윈저성으로 이동하고 35㎞ 거리를 영구차로 운구됩니다.

웨스트민스터 홀 중앙에 안치돼 있던 여왕의 관이 관대에서 내려졌습니다.
관은 영국 해군 142명이 이끄는 장례 포차에 실려서 길 건너, 장례식 절차가 거행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장례식이 치러진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69년 전 여왕의 대관식이 열렸고, 이보다 앞서선 여왕의 결혼식이 치러졌던 곳입니다.
여왕의 마지막 행적에는 찰스 3세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 해리 왕자 등 왕실 가족들이 함께 했습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약 90명의 주요 정상들이 자리했습니다.
장례식에는 200여 국가를 대표하는 정상과 왕족 500여 명 등 외빈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외빈들은 장례식에 앞서 여왕의 관을 조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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