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어제 1.56% 하락했습니다.
미국증시의 4% 하락에 비하면 선방(?)했다고 볼수도...^^;;;
제가 계속 얘기해왔지만, 여전히 상승 모멘텀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얘기는 달리 생각해보면, 한국증시가 관심대상이 아니다? 라고 보는 시각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달러가치가 올라가며,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 머물러 있을 필요가 없으니 자연스레 관심에서 멀어지고,
그 만큼 글로벌 증시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는다고 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개인 매수세가 크면 하락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크면 상승하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요.
거기다가 상승추세가 보이면 여지없이 매도해나가는 개인들도 계속 보이고 있구요.
결국에는 꾸준히 매도/매수세가 이어지지않고 '단타' 형국이란 말인데,
'단타'형국은 보통 박스권에서 계속 횡보할 추세에 보여주는 모습이지요.
투자심리가 이제는 상승할 것이다라는 확신이 아직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늘도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어젯밤 미국증시가 막판 상승전환을 했으니 어느정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도 해봅니다만, 환율의 상승이라는 악조건이 있는한 상승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아래 일간/5일간/1개월간 코스피 변화폭을 보면,
상승하고는 싶은데 상승할 이유가 없으니 어떻게든 '2400'밑으로만 내려가지 말자라는 의지(?)가
절실히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환율이 미친듯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돈의 가치는 하락하고, 물가는 올라가는데 환율까지 오르니 심각한 상황으로 볼수 밖에 없습니다.

10년간 버티던 1200원대의 박스권이 무너지며, 거침없이 상승중입니다.
솔직히 1000~1200원대로 유지되던 환율의 박스권은 우리나라가 관리를 잘해왔다고 자평할 수 있었는데,
코로나와 더불어 세계 원탑을 유지하던 미국에게 경쟁자(러시아, 중국, 사우디 등)들이 등장하면서,
미국이 어떻게든 원탑을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 형국입니다.

'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생각됩니다.
미국이 살려고 발버둥치는데, 우리나라는 솔직히 관심이나 보호대상이 될 존재가 아닐겁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연임을 위해서는 우리나라와 같은 국력이 세지는 않으면서 일은 열심히하는 국가가
가장 만지작거리기 쉬운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미국은 칼을 휘두를 것이고,
우리나라는 미국의 말한마디와 정책하나하나에 영향을 받을 위험이 커질것입니다.
어쩔수없습니다.
모두 잘 아시겠지만, 세상은 냉정한 것입니다.

이럴때일수록, 개인의 자산을 소중히/안전히 보호할수있는 투자를 고려해야할 것이며,
언젠가 이런 안개가 걷혀간다는 것을 느꼈을때 과감히 달릴 수 있는 재원을 비축해나야
할 것입니다.
※모든 투자의 판단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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