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뉴스/국내

현무 미사일 낙탄..강릉 폭발음

전설.. 2022. 10. 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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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연합 사격으로 대응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과 미군이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큼스 각 2발씩 모두 4발을 동해상의 가상 표적으로 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도발 원점을 무력화할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드러냈다면서, 북한 도발에 대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응 사격에서 우리 군은 현무-2 탄도미사일도 쐈는데, 이 미사일은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해 기지 내로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강릉시에서 밤사이 불길과 함께 큰 불길과 연기, 폭발음 등이 들렸다는 민원 접수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어젯밤(4일) 11시쯤 119상황실에 ‘비행장에서 폭탄 소리가 난다’, ‘비행기가 추락한 것 같다’는 등의 신고 10여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부대 주변을 중심으로 목격담과 사진, 영상 등이 잇따라 올라오고 “군부대에서 이 정도의 폭발음과 훈련을 한 적이 없다‘며 순식간에 불안이 확산하는 등 자신의 목격담을 비롯해 추리와 분석한 댓글이 수백 개가 달리는 등 진위 논란이 일었습니다.

오후 11시30분부터 18비 인근에서 화염이 치솟는 영상이 올라왔고, 군 부대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벌어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논란은 새벽 내내 이어졌다. 영상에는 발광체가 하늘로 솟구치는 장면,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화재 현장의 모습 등이 담겼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전날(4일) 밤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인근 사격장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에 도발에 대한 대응 사격차원에서 한·미가 각각 지대지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와 현무 미사일 각 2발씩을 해상으로 발사했다”며 “이 과정에서 현무-2 1발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인명 피해는 없는 거로 파악하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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