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국내

골드바 판매중단...실버바 판매 15배↑

전설.. 2025. 2. 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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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금 투자 열풍이 불면서 골드바와 골드뱅킹 판매액이 역대 최고액을 찍었습니다.

골드바 품귀가 벌어지면서 실버바 판매도 폭증해 역시 판매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관세 정책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금값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에 늦기 전에 금을 사려는 심리가 크게 일고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이달 골드바 판매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과 신한, 하나와 우리,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일까지 골드바 판매액이 40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 135억 원의 3배, 지난해 같은 기간 20억 원의 20배에 달했습니다.

이달 골드바 판매액은 3일만 해도 20억 원 수준이었지만, 5일에 40억 원, 7일에 50억 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골드바 수요 급증에 한국조폐공사는 금 수급에 차질을 빚어져 시중 은행에 대한 골드바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실버바 수요 급증

이처럼 골드바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풍선효과로 실버바 수요도 급증했습니다.

KB국민과 신한, 우리와 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13일까지 실버바 판매액은 5억 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3천만 원의 15배를 넘겼습니다.

골드바에 비해 작은 규모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액이 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가히 폭발적입니다.

실버바 수요가 갑자기 몰리자 은 수급에 차질이 생겨 은행들에 실버바를 공급했던 한국금거래소는 실버바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골드바 이외 다른 골드뱅킹과 금 ETF 등 다른 금 투자 수단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KB국민과 신한, 우리은행의 지난 13일 기준 골드뱅킹, 즉 은행 계좌에서 금을 사고파는 거래 잔액은 8,969억 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금 ETF 6종목 순자산 또한 한 달 전보다 35% 정도 증가한 1조 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투자 열기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금값은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를 하더라도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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