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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산층

전설.. 2025. 2. 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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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중산층의 기준은 소득, 자산, 가구원 수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의됩니다. 아래에 각 항목별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중산층

중산층(, Middle class)은 상류층하류층 사이에 있는 중간 정도의 부를 가지고 있는 집단을 말한다.

중산층의 기본적인 정의는 기준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사회적 요소가 많이 반영된다. 즉, 용어 자체의 기준은 중간에 위치한 계층이지만, 사람들은 의식주가 안정적이며 최소한의 여유 자산을 가진 '여유있는 삶'을 가진 계층으로 보통 여긴다. 사회적 중산층 개념은 '체감 중산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준 중위소득으로 칼같이 나눠지는 통계적 정의와 달리, 사회적 정의는 판단하기 애매하다. 보통의 정의를 내릴 수 없듯이 '여유있는 삶'이라는 것도 정확한 경계를 내릴 수는 없기에 정확한 기준은 없다. '적당히 굶지 않고 먹고 살 정도'는 확실히 서민적 생각이지만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별 생각 없이 살 수 있는 정도' 정도 까지 되면 이미 평균 이상의 경제력을 가진 셈이고, '자녀가 유학을 원할 때 어디든 걱정 없이 보내줄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충분히 고소득층이 되며, '돈 문제로 남에게 꿀리지 않는 것'까지 되면 이미 재벌급의 경제적 지배층이다. 이미 명제 하나에서 '서민', '평균 이상의 경제력을 가진 계층', '고소득층', '경제적 지배층' 모두가 해당되다 보니 객관성이 있을 수가 없다.

전통적으로 서구권에서 중산층이라고 하면 보통 중산층 특유의 사고방식을 가진 개인 혹은 집단을 의미한다. 실질적인 소득 수준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특정 계급은 고유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그러한 이해 관계는 곧 이를 정치화 할 수 있는 문화적인 배경을 가진다. 이를 일반적으로 '계급 의식'이라고 하는데, 상류층이나 노동자층이 그들 나름의 계급 의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소득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의식에 있어서는 상류층에 속한다고 여기는 사업가들도 버는 돈이 다르고, 하류층이라고 여기는 노동자들도 소득 수준이 제각각이다. 중소 기업을 운용하는 사업가가 대기업에 소속된 특수한 고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노동자보다 돈을 적게 벌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중산층의 경우에도 중산층의 계급 의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소득은 천차 만별일 수 있다. 하지만, 정치 사회적인 스탠스에 있어서 '중소 기업을 운용하는 사업가'는 '글로벌 대기업을 운용하는 사업가'와 마찬가지로 친기업적이고 사업가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을 찬성할 것이며, '대기업의 억대 연봉 노동자'는 '일용직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노동자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을 찬성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계급 의식이다.

18년 중산층

21세기에 들어서는 이러한 계층 의식이 모호해지고 있다. 서양은 일찍이 사회가 복잡해지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분야가 늘면서 노동 계급 내에서도 전문화된 고소득 노동자가 등장했는데, 이들은 여전히 블루 칼라로 불리는 노동자 계층의 직업에 종사하지만 교양 및 문화적 수준은 중산층에 맞먹는다. 반면 미국의 마크 저커버그와 제프 베조스 같은 신흥 상류층은 기존 상류층과 다른 아비투스를 겪었기 때문에 서민, 중산층 문화를 주로 즐긴다. 한국에서도 대기업 생산직, 현장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역시 연봉이 많으며, 골프를 즐기고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가는 등 중산노동계급의 모습을 보인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의미와 한국에서의 의미가 조금 다르다. 국내에서는 '먹고 살 걱정은 하지 않지만 고소득층이나 부자라고는 보기 어려운 계층'을 의미하는 편이다. 표현하자면 상위 10~20% 정도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의 중산층은 '중상층'에 더 가깝다. 이는 위의 정의와 상당한 차이가 있어서 언어 생활에 혼동을 불러 일으킨다. 따라서 OECD 기준에 나오는 'Middle Class'를 중산층이 아닌 '중간층' 또는 '중위계층'으로 번역하고 겸사겸사 언중들에게 받아들여지는 뜻도 바꾸자는 말도 나온다.

중산층 기준

1. 소득 기준:

중산층의 소득 범위는 일반적으로 중위소득의 75%에서 200% 사이로 정의됩니다. 2024년 기준 중위소득은 가구원 수에 따라 다음과 같습니다:

가구원 수
기준 중위소득 (월)
중산층 소득 범위 (월)
1인 가구
약 222만 8,445원
약 167만 원 ~ 445만 원
4인 가구
약 572만 9,913원
약 429만 원 ~ 1,145만 원

예를 들어, 4인 가구의 경우 월 소득이 약 429만 원에서 1,145만 원 사이일 때 중산층으로 분류됩니다.

2. 자산 기준:

자산 측면에서 중산층은 순자산(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을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산층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순자산이 약 9억 4천만 원 정도 필요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3. 가구원 수:

가구원 수에 따라 중위소득과 중산층 소득 범위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1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약 222만 8,445원으로, 중산층 소득 범위는 약 167만 원에서 445만 원 사이입니다. 반면, 4인 가구의 경우 중위소득이 약 572만 9,913원으로, 중산층 소득 범위는 약 429만 원에서 1,145만 원 사이로 설정됩니다.

4. 기타 요소:

소득과 자산 외에도 교육 수준, 직업 안정성, 주거 형태, 소비 수준 등 다양한 요소가 중산층 여부를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4인 가구 기준 월 소비 지출이 약 427만 원 정도여야 중산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은 일반적인 지표일 뿐이며, 개인의 생활 환경, 지역, 가족 구성원 수 등에 따라 중산층의 정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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