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행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탑승자 6명 모두 사망

시민 1명 사망

어린이 환자 등 6명을 태운 의료 수송기가 미국 필라델피아 쇼핑몰이 있는 번화가에 떨어져 탑승자 6명 전원과 시민 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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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와 헬기 충돌로 67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난 지 불과 이틀 만에 또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하면서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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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앰뷸런스', 즉 환자 이송 항공기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동북부의 쇼핑몰인 루스벨트 몰 인근에 추락했습니다.

다른 기종 에어앰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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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를 거쳐 멕시코로 갈 예정이던 비행기는 이륙 직후 "우측으로 선회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4.8km 떨어진 번화가 교차로에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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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는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소녀와 어머니, 승무원 등 멕시코 국적자 6명이며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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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가 주거지 밀접 지역에 떨어져 주택 등이 불타면서 차 안에 있던 1명이 숨졌고, 주민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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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는 현지시간 오후 6시쯤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을 이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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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만에 487m 고도까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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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5㎞도 떨어지지 않은 번화가의 쇼핑몰 근처 교차로에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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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선 주택과 차들이 화염에 휩싸이며 최소 6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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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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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청은 국가교통안전위원회, NTSB와 함께 이번 사고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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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기종은 미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비즈니스 제트기인 '리어젯 55'로 조종사 2명과 승객 10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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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고한 영혼들이 목숨을 잃어 너무 슬프다"며 애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