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 여객기·헬기 추락
현장서 시신 30구 넘게 수습
승객 60명·승무원 4명 탑승
블랙호크 헬기 군인 3명 탑승
레이건 공항
항공기 이륙·착륙 전면 중단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현지시간 29일 발생한 소형 여객기, 헬기 추락 사고의 사망자가 30명을 넘어섰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공항 인근에서 소형 여객기가 착륙하던 도중 군용 헬리콥터와 충돌한 뒤 포토맥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여객기는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기종입니다.
캔자스 위치타 공항을 출발해 레이건 공항 활주로 착륙 허가를 받은 직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사고 당시 항공기에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NBC 방송은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오늘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여객기와 헬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에서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예브게니아 시슈코바·바딤 나우모프 부부와 아들 막심도 여객기에 탑승했다.
시슈코바와 나우모프는 199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부문 금메달을 땄다. 이후 이들은 1998년부터 미국에 거주하며 피겨스케이팅 코치로 활동했다. 아들 막심도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이번 전미선수권대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옛 소련 국가대표 출신인 인나 볼얀스카야도 코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도 사고가 난 블랙호크 헬리콥터에 군인 3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훈련 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현장엔 소방대와 경찰, 미군 등이 급파돼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29일 오후 8시53분쯤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습니다.

두 항공기는 모두 훼손된 채 포토맥강에 물 속에 빠진 상태입니다.
당국은 인력 300명 이상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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