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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개명 후 까페알바 해고..생활고

전설.. 2025. 2. 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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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25)이 지난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에 따르면 그는 개명을 하고 카페 개업·연예계 복귀 등 새출발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의 지인은 이날 이데일리를 통해 "지난해 말 김새론을 만났다"라며 "김새론이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카페 개업과 연예계 복귀 준비 등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개명한 이름으로 아르바이트 지원서를 쓰고, 면접을 봐서 카페에서 일했던 것"이라며 "안경을 쓰고 이름도 다르니 몰랐던 사람들도, 사진이 찍히고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새론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김새론이냐'면서 해고 통보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했기에 카페에 지원했던 건데, 그런 일이 반복되니 고민이 많았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건 이후 지속적인 악플과 사실과 다른 루머가 이어지면서 꾸준히 정신과를 찾으며 치료를 받아왔다"며 "주변의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확정 받았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 왔다.

그는 지난 2023년 재판에서 '생활고'를 호소했었다. 김새론 측은 "현재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으며, 피해 배상금을 지불하고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김새론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것은 지난해 7월에도 알려졌다. 고인은 생활고를 호소하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의 직원으로 채용돼 카페 매니저로서 손님을 직접 응대한 바 있다.

김새론은 지난 3년간 복귀도 여러 번 꾀했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 소식을 알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하차하는가 하면, 음주운전 논란 전 찍었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대거 편집된 채 결말까지 바뀌기도 했다. 영화 '기타맨'은 지난해 촬영을 마무리 지었으며, 올해 개봉을 앞둔 상황이었다. 공개될 경우 유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친구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망 경위를 수사 중에 있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했고, 2010년 영화 '아저씨'에 출연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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