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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어선 제22서경호 침몰

전설.. 2025. 2. 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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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전남 여수 거문도 동쪽 해상에서 14명이 탑승한 대형 어선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남 여수시 거문도 동방 해상에서 130톤급 대형 트롤 어선이 전복된 건데요.

배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함께 이동하던 선단선에서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당시 배에는 한국인 8명, 외국인 6명 등 모두 1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이 지금까지 7명을 구조했는데, 그중 3명은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중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지만 끝내 숨졌으며, 나머지 4명은 저체온 증상 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를 기다리는 선원

사고 어선과 함께 항해 중이던 선단선으로부터 첫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 새벽 1시 40분쯤이었습니다.

전남 여수 하백도 동쪽 약 17킬로미터 해상에서 139톤급 대형 트롤어선 제22서경호가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제22서경호가 선원들이 갇힌 채 침몰한 것으로 추정돼 해경이 수중 수색에 나섭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사라진 제22서경호의 외국인 생존 선원은 "항해 중 기상악화로 배가 뒤집혔다. 배 안에 선원이 있었다"고 해경에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제22서경호가 흔적 없이 사라진 정황에 비춰 선체가 침몰한 것으로 보고 심해잠수사 등 수중구조 세력 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당장 수중 수색을 진행하진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상에서는 침몰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5㎞를 집중 수색 중입니다.

수색 구역을 바둑판식으로 4개의 구획으로 나눠 경비함정 19척, 항공기 4대, 유관기관 선박 3척 등을 동원했습니다.

항공기에서 조명탄을 투하해 주변을 밝히고 있습니다.

부산 선적 139t급 대형 트롤(저인망) 어선인 제22서경호에는 선장을 포함해 총 14명(한국인 8명·외국인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19척과 항공기 4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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